후기 많으면 진짜 믿어도 될까요? 나처럼 낚이지 않으려면 꼭 읽어보세요
부업을 찾던 중에 ‘후기 100개 이상’이라는 말에 안심하고 시작했다가 낭패 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어요.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 영상, 인증 캡처만 보면 너무 그럴듯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말 그대로 ‘리뷰 마케팅’에 당한 기분이었어요. 이 글에선 제가 직접 경험한 사기성 부업 사례를 바탕으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솔직하게 공유드릴게요.
1. 후기 숫자에 속지 마세요 –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신뢰’
제가 시작했던 부업은 ‘자료 입력 단순 작업’이었어요. 인스타 광고로 접했고, 후기 120개 이상 있는 블로그도 연결돼 있었죠. “하루 1시간, 주 20만 원 가능” 이런 문구에 혹해서 상담 신청을 했고, 비공개 톡방으로 초대됐어요.
문제는 거기부터였어요. 초반에 상담 톤이 너무 친절해서 안심했는데, 결국 ‘매뉴얼 구매’라는 명목으로 39,000원을 입금하게 됐죠.
솔직히 후기 많고 계좌인증 사진까지 올라오니 그때는 별 의심이 안 들었어요. 근데 매뉴얼은 아무 가치 없는 PDF였고, 실제 일감은 없었어요. 이후 연락 두절.
2. ‘수익 인증’은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 – 전부 캡처일 뿐
많은 부업 홍보 계정은 ‘수익 인증’이라는 걸 무기로 씁니다. 하루에 얼마 벌었다, 계좌에 돈이 들어왔다, 이런 걸 보여주는 거죠. 저도 그런 이미지에 휘말렸고,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이렇게 될 수 있겠지”라는 기대를 했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건, 그런 인증 대부분은 동일한 템플릿이더라구요. 실제 돈이 아니라, 포토샵이나 간단한 편집 앱으로 만든 거였어요.
사람은 ‘눈으로 확인한 것’에 쉽게 속는데, 그런 감정 심리를 이용한 거였죠.
한마디로 저는 ‘디자인이 잘 된 사기’에 당했던 셈이에요.
3. ‘추천인 코드’와 ‘입금 유도’가 있다면 무조건 의심하세요
진짜 부업은 추천인을 요구하지 않아요. 근데 당시 제가 속았던 곳은 “추천인 코드가 있어야만 참여 가능하다”며 저한테 다른 사람도 소개하라고 했어요. 이게 MLM(다단계) 구조와 거의 유사하더라구요.
게다가 “입금 확인되면 작업 안내를 드리겠다”는 식으로 입금을 유도하는데, 솔직히 저도 그때 “이 정도는 투자다”라고 생각했던 게 실수였어요. 단순 작업이 아니라, 구조 자체가 수익보다 입금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거죠.
그리고 나중에 검색해보니, 저와 같은 경험을 한 분들 블로그 후기 엄청 많았어요.
4. 진짜 부업과 사기 부업, 이렇게 구분하세요
실제 경험을 통해 제가 느낀 ‘진짜 부업’과 ‘사기성 부업’의 차이를 정리해볼게요.
항목 / 진짜 부업 / 사기성 부업
| 초기 비용 요구 | 없음 or 자재비 실비 수준 | 자료비/보증금 명목으로 선입금 요구 |
| 일감 제공 방식 | 정식 플랫폼 or 계약서 기반 | 비공식 오픈채팅 or 텔레그램, 문자로 전달 |
| 수익 구조 | 명확한 단가 제시 (ex. 1건 300원) | ‘얼마까지 벌 수 있다’는 기대만 제공 |
| 후기 양상 | 혼합된 긍정·부정 후기 존재 | 무조건 긍정 후기, 블로그 글만 다수 존재 |
Q&A
Q1. 후기 많은 부업도 위험할 수 있나요?
→ 네. 후기 숫자보다 ‘어디에 올라왔는지’, ‘내용이 구체적인지’를 보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Q2. 입금 후 연락이 안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바로 신고하세요. 증거 캡처는 꼭 보관해두셔야 해요.
Q3. 진짜 부업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 크몽, 숨고, 재능넷 같은 플랫폼 위주로 찾는 게 안전합니다. 오픈채팅 기반은 피하세요.